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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07/61741_65778_5823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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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인공지능(AI)을 활용한 여행 혁신 전략의 키워드로 &#39;개인화&#39;가 아닌 &#39;관련성&#39;을 제시하며 고객 중심의 윤리적 접근을 강조했다.

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부킹닷컴은 24일(현지 시간)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인을 초청해 &#39;트러스트 서밋(Trust Summit)&#39;을 개최했다.






이날 오후 세션에서 줌을 통해 발표자로 나선 에이드리언 엥기스트 부킹닷컴 상품개발 시니어 디렉터는 &quot;소비자들은 여행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며 그때마다 기대하는 것이 달라진다&quot;며 &quot;그래서 우리는 개인화(personalization)보다는 관련성(relevance)이라는 개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. &#39;지금의 나&#39;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가 핵심&quot;이라고 밝혔다.

이어 &quot;이를 실현하기 위해 AI는 방대한 상품과 정보를 고객 맞춤형으로 정제하는 촉매&quot;라며 부킹닷컴이 단순한 예약 플랫폼에서 연결된 여행(Connected Trip) 제공자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.

윤리적인 측면에서도 부킹닷컴은 고객의 정보 제공 여부에 대한 &#39;통제권&#39;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고 설명했다.

엥기스트 디렉터는 &quot;AI는 고객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다운 경험을 보조하는 동반자여야 한다&quot;며 &quot;기술이 할 수 있는 일보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느냐가 AI 개발의 기준이어야 한다. AI가 신뢰와 품질, 윤리적 설계 위에서 진화해야 한다&quot;고 강조했다.

향후 AI 기술 발전과 관련해서는 &quot;명령어 없이도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의미 기반 인터페이스로의 전환이 핵심&quot;이라며 &quot;빠른 출시보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접근이 부킹닷컴의 전략 방향&quot;이라고 설명했다.











이번 서밋 오전 세션에서 부킹닷컴은 지난 4~5월 33개국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AI(인공지능)에 대한 신뢰 정도를 조사한 &#39;글로벌 AI 인식 보고서(Global AI Sentiment Report)&#39;를 발표했다.

보고서에 따르면 AI에 &#39;긍정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&#39;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1%에 달했다.

그러나 동시에 전체 응답자의 약 6%만이 &#39;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완전히 신뢰한다&#39;고 답해 상반된 인식을 드러냈다.

이에 대해 로라 홀드워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&quot;사람들이 완전한 자율보다는 보조자(co-pilot)로서 AI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&quot;고 풀이했다.

한편 부킹닷컴이 개발 중인 생성형 AI 기반 챗봇인 &#39;AI 트립 플래너&#39;는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 등 일부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 를 진행 중이다. 이르면 올해 말께 한국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.

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인공지능(AI)을 활용한 여행 혁신 전략의 키워드로 '개인화'가 아닌 '관련성'을 제시하며 고객 중심의 윤리적 접근을 강조했다.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

"중요한 건 '지금 나'에 맞춘 경험"…부킹닷컴이 말하는 여행 AI 기준